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핸드폰 로밍을 해야 할까? 아니면 현지에서 유심카드를 사는 게 나을까?"라는 점이다. 한국 통신사에서도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지만, 스페인에서는 5G가 원활하게 제공되지 않는 지역도 많고, 가격 대비 현지 유심카드(Prepaid SIM)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가 현지 유심을 선택한다. 이번 글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유심카드를 구매하는 팁을 소개한다.
목차
한국에서 로밍 요금제 이용하기
한국에서 미리 사는 유심카드 vs. 현지 구매, 어떤 게 좋을까?
스페인 현지에서 유심카드 구매하기
유심카드 구매 시 유의사항: 여권과 위치 선택
결론: 로밍보다는 현지 구매 유심카드가 더 경제적!
한국에서 로밍 요금제 이용하기
한국 통신사에서는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단위, 15일 단위 혹은 30일 단위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한국에서 미리 설정하고 출국하면 별다른 과정 없이 현지 도착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KT 통신사의 로밍 요금 예시(▶KT 로밍요금 확인 바로가기)
- 하루: 로밍 베이직 11,000원/일, 400MB/일 사용 후 속도 제어
- 15일: 33,000원/15일, 3GB/일
- 30일: 44,000원/30일, 6GB/일
⚠️ 한국 로밍 요금제 주의할 점
- 스페인에서는 5G가 안 되는 지역이 많아 로밍을 사용해도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 있다.
- 짧은 여행(3~4일)이라면 로밍이 편할 수도 있지만, 1주 이상 머문다면 현지 유심이 경제적일 수 있다.
한국에서 미리 사는 유심카드 vs. 현지 구매, 어떤 게 좋을까?
✅ 유심 미리구매와 현지구매 장단점 비교
한국에서 미리 구매 | 출국 즉시 사용 가능, 언어 장벽 없음 | 가격이 다소 비쌈, 데이터 제공량 적음 |
현지에서 구매 | 저렴한 가격, 더 많은 데이터 제공 | 현지 매장 방문 필요, 스페인어/영어 사용 필요 |
- 여행 일정이 짧다면 한국에서 미리 구매.
- 1주 이상 머문다면 현지에서 Vodafone Prepaid 유심 구매.
스페인 현지에서 유심카드 구매하기
현지 유심카드는 일반적으로 한 달 단위(28일)로 데이터와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불형(Prepaid, 스페인어로 "Prepago") 요금제를 이용한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할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직접 사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대표적인 통신사는 보다폰(Vodafone)과 모비스타(Movistar)이며,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플랜을 소개한다.

✅ Vodafone (보다폰) -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
- 추천 이유: 가격이 저렴하며, 데이터 용량이 풍부. 국제전화와 영국 로밍이 가능.
- Vodafone Prepaid 요금제(28일 기준)
- 10유로: 60GB 데이터 + 국제전화 가능
- 15유로: 240GB 데이터 + 국제전화 가능
- 20유로: 300GB 데이터 + 국제전화 가능 + 영국 로밍 포함
- 프로모션이 자주 있어 실제 제공되는 데이터는 더 많을 수 있음.
- 필요할 경우 온라인으로 데이터 추가 충전 가능.
✅ Movistar (모비스타) - 스페인 최대 통신사
- 안정적인 네트워크지만 보다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고, 여행자를 위한 Prepaid 요금제가 많지 않음.
- 장기 체류자들에게 추천.
유심카드 구매 시 유의사항: 여권과 위치 선택
✅ 유심 카드를 구매할 시 유의점
- 유심카드 구매 시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다.
- 공항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시내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 바르셀로나의 로컬 지역(주거 지역)에서는 Prepaid 유심을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시내 매장에서 구매하길 추천한다
- 시내가 아닌 경우 영어 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 (▶ 까딸루냐 광장 근처 보다폰 매장 위치보기)
✅ 추가 팁: 바르셀로나에서 와이파이(Wi-Fi) 사용하기
유심카드를 아직 구매하지 않은 경우나 데이터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경우, 바르셀로나에서는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공항, 카페, 레스토랑, 쇼핑몰에서 무료 Wi-Fi 이용 가능
- 바르셀로나 시내 주요 광장에서 무료 Wi-Fi 제공 (예: 카탈루냐 광장)
- 에어비앤비, 호텔 대부분 와이파이 무료 제공
결론: 로밍보다는 현지 구매 유심카드가 더 경제적!
바르셀로나 여행 시 한국 통신사의 로밍보다는 현지에서 유심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특히 Vodafone의 Prepaid 요금제는 가격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많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까딸루냐 광장과 라 람블라 거리의 Vodafone 매장에서 구매하면 영어 소통이 가능하며, 여권만 지참하면 쉽게 유심카드를 개통할 수 있다. 이 글이 바르셀로나 여행 중 통신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보다 스마트하고 저렴하게 바르셀로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현지 유심카드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