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팝의 여왕! 카롤 G(KAROL G) 는 누구?
카롤 G (KAROL G)는 콜롬비아 출신의 아티스트로, 최근 라틴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그녀의 음악은 레게톤을 넘어 라틴 트랩,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합니다.
- 노래 특징: 이번 곡 "Si Antes Te Hubiera Conocido"는 신나는 메렝게(Merengue) 리듬을 사용하여 남미의 파티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 발음 팁: 카롤 G는 콜롬비아식 스페인어를 구사하는데, 이는 스페인 본토 발음보다 비교적 명료하고 깔끔하여 노래를 따라 부르기 수월합니다. 특히 스페인어 초보자들이 듣기 연습하기에 최고예요!

음악 소개
노래 제목 “Si Antes Te Hubiera Conocido”는 직역하자면 “만약 네가 전에 나를 알았더라면”이라는 뜻이에요.
가사 속에서는 연인이 현재 다른 사람과 있지만, 만났던 시점이 조금 더 빨랐다면 지금처럼 ‘친구’ 관계가 아닌 ‘연인’ 관계로 함께 있었을 것이라는 설렘과 아쉬움을 노래하고 있어요.
이 노래는 2024년 6월 20일에 싱글로 발매되었고, 그녀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인 Tropicoqueta(2025)의 선공개곡이기도 합니다. 당시 라틴 음악 차트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며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어요.
본 글 맨아래 링크에서 공식 뮤직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어요. 따라 부르기 전에 한번 보고 분위기 살려보세요!
따라 부르기-스페인어 발음과 가사 내용
이 노래의 핵심은 "만약 너를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고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신나는 리듬 덕분에 "지금이라도 즐기자!"는 에너지가 주를 이룹니다.
[인트로 Intro]
¿Qué hubiera sido?
께 우비에라 시도?
→ 무엇이 되었을까?
💡 Hubiera: ‘H’는 묵음 (우비에라로 발음)
Si antes te hubiera conocido
시 안떼스 떼 우비에라 꼬노씨도
→ 만약 내가 너를 더 일찍 알았더라면
💡 Si + 가정법 과거완료 + 조건법 과거형: 후회나 아쉬움을 표현할 때 사용
Seguramente, estarías bailando esta conmigo
세구라멘떼, 에스따리아스 바이란도 에스따 꼰미고
→ 아마 지금 이 노래를 나와 함께 춤추고 있었겠지
💡 estarías: ~하고 있었을 거야 (조건법 과거형)
No como amigos
노 꼬모 아미고스
→ 친구로서가 아니라
[포스트 코러스 Post-Coro]
Sino como otra cosa
시노 꼬모 오뜨라 꼬사
→ 그게 아니라, 다른 관계로 말이야
💡 sino: "~이 아니라, 오히려 ~이다" (대조 접속사)
Usted cerca me pone peligrosa
우스떼 세르까 메 뽀네 뻴리그로사
→ 당신이 가까이 있으면 나 위험해져요
💡 peligrosa는 ‘위험한’이지만, 라틴팝에서는 ‘유혹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돼요.
Por un besito hago cualquier cosa
뽀룬 베씨또 아고 꽈끼엘 꼬사
→ 작은 키스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어요
La novia suya me pone celosa, y aunque es hermosa, ey!
라 노비아 수야 메 뽀네 셀로사 이 아운께 에스 에르모사, 에이!
→ 그 여자친구가 예뻐도, 질투나네요
💡 celosa: 질투하는 / hermosa: 아름다운
[프리코러스 Pre-Coro]
No te va a tratar como yo
노 떼 바 아 뜨라따르 꼬모 요
→ 그녀는 나처럼 너를 대하지 않을 거야
💡 Te va a + 동사원형: ~할 거야 (미래 표현)
No te va a besar como yo
노 떼 바 아 베사르 꼬모 요
→ 그녀는 나처럼 키스하지 않을 거야
No está tan rica así como yo
노 에스따 딴 리까 아씨 꼬모 요
→ 그녀는 나처럼 매력적이지 않아
💡 rica: 원래 “맛있는”이지만, 속어로 “매력적인, 섹시한” 의미
Ella es tímida y yo no
에야 에스 띠미다 이 요 노
→ 그녀는 수줍지만, 나는 아니야
Con esta' ganas que tengo yo
꼰 에스따 가나스 께 뗑고 요
→ 내게 이런 열정이 있는데
💡 ganas: 욕망, 의욕 / “Tengo ganas de ti (너를 원해)”로 자주 사용
Me atrevo a comerme los do'
메 아뜨레보 아 꼬메르메 로스 도
→ 나 둘 다 차지할 수도 있어
💡 atreverse a + 동사원형: ~할 용기가 있다
Hoy estás jangueando con ella, pero después tal vez no
오이 에스따스 한게안도 꼰 에야, 뻬로 데스뿌에스 딸베스 노
→ 오늘은 그녀와 놀지만, 내일은 아닐지도 몰라
💡 janguear: 푸에르토리코·콜롬비아 등지 속어 “놀다, 어울리다”
[인트로 Intro] 2회 반복
¿Qué hubiera sido?
께 우비에라 시도?
Si antes te hubiera conocido
시 안떼스 떼 우비에라 꼬노씨도
Seguramente, estarías bailando esta conmigo
세구라멘떼, 에스따리아스 바이란도 에스따 꼰미고
No como amigos
노 꼬모 아미고스
[벌스 Verso]
Y yo te veo y no sé cómo actuar
이 요 떼 베오 이 노 세 꼬모 악뚜아르
→ 널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Bebé, pa' conquistarte que me pasen el manual
베베, 빠 꼰끼스따르떼 께 메 빠센 엘 마누알
→ 베이비, 널 사로잡는 방법서 좀 전해줘!
💡 Pa' = para의 줄임말 / conquistar: 정복하다 → “마음을 사로잡다”
Espero lo que sea, yo no me voy a quitar
에스뻬로 로 께 쎄아, 요 노 메 보이 아 끼따르
→ 난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을 거야
💡 quitarse (물러나다, 포기하다), 부정문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다”
Tengo fe que esos ojitos un día me van a mirar
뗑고 페 께 에소스 오히또스 운 디아 메 바나 미라르
→ 언젠가 그 눈이 나를 봐줄 거라 믿어
💡 Tengo fe: 믿음이 있다 / 희망한다
[브릿지 Puente]
Yo me caso contigo
요 메 까소 꼰띠고
→ 나 너랑 결혼할래
💡 casarse con ~: ~와 결혼하다
Mi nombre suena bien con tu apellido
미 놈브레 수에나 비엔 꼰 뚜 아페이디도
→ 내 이름이 네 성과 잘 어울려
💡 apellido: 성(姓) — 라틴 문화에서는 이름+상대 성 조합이 ‘결혼’을 상징적으로 표현
'Toy esperando el primer descuido, pa' presentarte como mi marido
또이 에스뻬란도 엘 프리메르 데스꾸이도, 빠 쁘레센따르떼 꼬모 미 마리도
→ 네가 방심할 때를 기다리고 있어, 내 남편으로 소개하려고
💡 'Toy = estoy의 줄임말 / descuido: 방심, 틈
[브릿지 Puente] 반복
Yo me caso contigo
요 메 까소 꼰띠고
Mi nombre suena bien con tu apellido
미 놈브레 수에나 비엔 꼰 뚜 아페이디도
Toy esperando el primer descuido, pa' presentarte como mi marido
또이 에스뻬란도 엘 프리메르 데스꾸이도, 빠 쁘레센따르떼 꼬모 미 마리도
[프리코러스 Pre-Coro] 반복
No te va a tratar como yo
노 떼 바 아 뜨라따르 꼬모 요
No te va a besar como yo
노 떼 바 아 베사르 꼬모 요
No está tan rica así como yo
노 에스따 딴 리까 아씨 꼬모 요
Ella es tímida y yo no
에야 에스 띠미다 이 요 노
Con esta' ganas que tengo yo
꼰 에스따 가나스 께 뗑고 요
Me atrevo a comerme los do'
메 아뜨레보 아 꼬메르메 로스 도
Hoy estás jangueando con ella, pero después tal vez no
오이 에스따스 한게안도 꼰 에야, 뻬로 데스뿌에스 딸베스 노
[코러스 Refrain / Outro]
¿Qué hubiera sido? Si antes te hubiera conocido
께 우비에라 시도, 시 안떼스 떼 우비에라 꼬노씨도
→ 만약 내가 널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Seguramente, estarías bailando esta conmigo, no como amigos
세구라멘떼, 에스따리아스 바이란도 에스따 꼰미고, 노 꼬모 아미고스
→ 아마 지금 나랑 춤추고 있었을 거야, 친구로서가 아니라
Ey, ey, ey, ey... (¿Qué hubiera sido?)
(Si antes te hubiera conocido)
→ 어쩌면 어땠을까, 네가 내게 더 일찍 왔다면...
라틴 발음 꿀팁 (Singing Tips)
- H 발음은 숨기세요: Hubiera, Hacemos 등 스페인어 'H'는 묵음입니다. "우비에라", **"아쎄모스"**처럼 첫 음절을 아예 소리 내지 않아야 현지인처럼 들려요!
- R 발음은 가볍게: 노래의 빠른 리듬 속에서는 'RR' (혀 굴림)보다 'R' (약하게 한 번 굴림) 발음이 훨씬 많이 사용됩니다. '오뜨라 꼬싸'처럼 한국어의 'ㄹ'보다 살짝 더 경쾌하게 발음하며 넘어가세요.
- S 발음은 부드럽게: 카롤 G는 라틴 아메리카식 발음으로 'S'를 부드럽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어의 'ㅆ'보다는 *ㅅ'에 가깝게 소리 내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마무리
이 노래는 단순히 사랑의 후회를 노래하는 게 아니라, “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강렬한 여성적 자존감이 느껴지는 곡이에요.
혹시 여러분이 좋아하는 스페인어 노래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다음 글에서 함께 가사와 문화를 살펴볼게요
🎧 뮤직비디오 보기 → YouTube 링크 클릭
(영상 속 카롤 G의 표정과 제스처를 보면,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자신감과 여성적 매력’을 표현한 곡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