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유럽의 농장이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농산물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600여 종의 포도, 발렌시아(Valencia)의 오렌지, 여름이면 납작복숭아(파라과요, Paraguayo)가 잘 알려져 있는데요, 게다가 스페인은 마트 물가가 저렴하고, 과일을 살 때 한국과 달리 묶음으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먹고 싶은 과일 하나, 두 개를 골라 바로 계산할 수 있어 여행 중 다양한 과일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오늘은 스페인의 제철 과일과 바르셀로나에서 과일을 즐기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스페인의 대표과일: 계절별로 즐기는 달콤함
스페인은 다양한 기후와 토양 덕분에 연중 다양한 과일을 생산합니다. 스페인 농림부에서 발간한 제철 과일 캘린더(▶바로가기)를 참고하여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대표 과일들을 소개합니다.
겨울 (12월~2월)
- 딸기(Fresas): 스페인의 딸기는 겨울철에 가장 맛있습니다. 특히 안달루시아(Andalucía) 지방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 오렌지(Naranjas): 발렌시아(Valencia)의 오렌지는 겨울철 스페인의 대표 과일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 겨울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 귤(Mandarinas): 달콤하고 깔끔한 맛의 귤은 겨울철 간식으로 사랑받습니다.
봄 (3월~5월)
- 체리(Cerezas): 5월부터 시작되는 체리 시즌에는 신선하고 달콤한 체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살구(Albaricoques): 봄철에 맛볼 수 있는 살구는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입니다.
여름 (6월~8월)
- 납작복숭아(파라과요, Paraguayo):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납작 복숭아는 스페인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입니다.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해 여름 더위를 달랠 수 있습니다.
- 수박(Sandía): 스페인의 수박은 크고 달콤하며, 여름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과일입니다.
- 멜론(Melón): 스페인의 멜론은 꿀처럼 달콤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여름 디저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가을 (9월~11월)
- 포도(Uvas): 스페인은 세계 최대의 포도 생산국입니다. 가을에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무화과(Higos): 스페인의 무화과는 달콤하고 부드러워 가을철 간식으로 좋습니다.
- 사과(Manzanas): 가을철 스페인의 사과는 신선하고 달콤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바르셀로나 과일 쇼핑: 마트와 시장 추천
추천 마트:아메띠에 오리헨(Ametller Origen)
바르셀로나에서는 대형 마트인 메르까도나(Mercadona)보다는 로컬 식재료로 유명한 '아메띠에 오리헨(Ametller Origen)'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로컬 제품과 신선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해 숙소 근처에서 가까운 지점을 반드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장점
- 신선한 제철 과일: 스페인의 제철 과일을 가장 신선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 로컬 제품: 카탈루냐(Catalunya) 지방의 전통 식재료와 유기농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편리한 위치: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방문 전 영업 시간을 확인하세요.
현지 시장 추천: 보케리아 시장(Mercado de la Boquería)
람블라 거리(Las Ramblas)에 위치한 보케리아 시장은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현지 과일을 만날 수 있는 핫스팟입니다.
장점
- 신선한 주스(Jugos naturales): 시장 내에서 갓 짜낸 주스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 과일 샐러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된 과일을 판매합니다.
마무리하며
스페인의 제철 과일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현지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개체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때 시장과 마트를 둘러보며 과일을 직접 골라보세요. 과일 하나를 통해 스페인의 달콤함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페인에서의 달콤한 과일 여정이 여러분의 여행에 작은 행복을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