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즐겨 먹는 간식 중 하나는 바로 보까디오(Bocadillo)입니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즐기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간식, 보까디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페인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할 수 있는 이 간식은 다양한 재료와 함께 바게트 빵에 쏙 들어가, 그 자체로 완벽한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보까디오가 무엇인지, 어떻게 먹는지, 그리고 각기 다른 보까디오의 종류와 함께 현지인들이 즐기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보까디오란 무엇인가?
- 보까디오를 먹는 시간대
- 스페인에서 보까디오의 종류
- 스페인 직장인들의 보까디오 문화
- 보까디오의 다양한 재료와 조합
- 자주 묻는 질문(FAQ)
1. 보까디오란 무엇인가?
보까디오(Bocadillo)는 스페인식 샌드위치입니다. 보통 바게트 빵을 사용하여 속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듭니다. 간단한 간식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스페인의 거리에서, 커피숍에서, 직장에서, 집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먹히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보까디오'는 주로 작은 빵을 의미하지만, 일상적으로는 다양한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를 가리킵니다.
2. 보까디오를 먹는 시간대
스페인에서는 하루에 다섯 끼를 먹습니다. 아침, 점심, 오후 간식(보까디오), 저녁, 그리고 심야 간식(또는 작은 식사)입니다. 스페인의 식사시간에 관하여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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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까디오는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간식으로 많이 섭취됩니다. 특히 오전 11시쯤, 많은 직장인들이 잠시 일을 멈추고 커피 한 잔과 함께 보까디오를 즐기기 위해 카페로 가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보까디오를 간식으로 먹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엄마들은 전날 저녁에 보까디오를 미리 만들어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가방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보까디오는 스페인 가정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3. 스페인에서 보까디오의 종류
보까디오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 하몽(Jamón) 보까디오: 스페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보까디오로, 하몽 세라노(Jamón Serrano) 또는 하몽 이베리코(Jamón Ibérico)를 바게트에 넣어 먹습니다. 짭짤한 하몽의 맛과 바게트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 또르띠아(Tortilla) 보까디오: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인 또르띠아를 바게트에 넣어 만든 보까디오입니다. 보통 점심 전후로 먹으며, 간단한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 햄(Hamburguesa) 보까디오: 햄버거 패티와 채소를 넣은 보까디오입니다. 스페인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피크닉이나 외출 시 자주 먹습니다.
- 초리조(Chorizo) 보까디오: 매콤한 스페인식 소시지인 초리조를 넣어 만든 보까디오입니다. 기름지고 풍미가 깊어 많은 사람들이 즐깁니다.
- 치즈(Cheese) 보까디오: 스페인의 다양한 치즈를 바게트에 넣어 만든 보까디오로, 가장 간단하고 간식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4. 스페인 직장인들의 보까디오 문화
스페인 직장인들은 대부분 오전 11시가 되면 잠시 일을 멈추고 커피와 함께 보까디오를 먹습니다. 이 시간은 업무의 중간에 잠깐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많은 카페에서는 보까디오와 커피를 묶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12시까지 먹을 수 있는 작은 간식 메뉴로 제공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되기 전, 간단한 식사로 보까디오가 선택됩니다.
5. 보까디오의 다양한 재료와 조합
보까디오는 스페인에서 매우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각 가정이나 가게에서 자신만의 조합을 자주 만듭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올리브유(Aceite de Oliva)를 발라 놓은 바게트에, 하몽이나 초리조를 추가하여 만든 보까디오는 정말 맛있습니다. 바게트는 빵의 풍미가 강하기 때문에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며, 각각의 재료가 빵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보까디오의 인기 조합
- 하몽과 치즈: 짭짤한 하몽과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늘 사랑받습니다.
- 초리조와 토마토: 매콤한 초리조와 신선한 토마토의 조화는 더욱 매력적입니다.
- 또르띠아와 치즈: 전통적인 또르띠아 오믈렛과 치즈의 만남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까디오로 인기가 높습니다.
✔ 보까디오는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카페나 바에서 주문시 "깔리엔떼(Caliente)"라고 말하면 따뜻하게 데워주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보까디오는 스페인 어디서 먹을 수 있나요?
A: 보까디오는 스페인의 카페나 바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직장인들은 11시경 간식으로 자주 먹습니다.
Q2: 보까디오를 먹는 전통적인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A: 보통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습니다.
Q3: 보까디오는 어떤 재료를 넣을 수 있나요? A: 보까디오는 하몽, 초리조, 또르띠아, 햄,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페인에서 직장인들이 즐기는 보까디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은 스페인에서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바르셀로나나 스페인 전역을 여행 중이라면, 현지인처럼 보까디오 한 조각을 들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