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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쇼핑: 귀국 전 꼭 사야 할 선물 베스트 5

by holabcn 2025. 1. 23.

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일하고 살고 있는 제니 입니다. 오늘은 스페인을 여행하고 바르셀로나에서 귀국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에게, 스페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귀국 기념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여행객들은 알고 있는 와인, 올리브 오일, 하몽, 초콜릿, 꿀국화차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구매 가능한 장소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와인: 스페인의 풍미를 한 병에 담다
2. 올리브 오일: 지중해의 건강을 집으로
3. 하몽: 스페인 미식의 정수
4. 초콜릿: 달콤한 추억을 위한 선물
5. 국화차: 달콤한 가성비 선물

 

 

1. 와인: 스페인의 풍미를 한 병에 담다

 
스페인은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으로, 리오하(Rioja),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프리오랏(Priorat) 등 (70개의 와인 D.O.) 다양한 와인 산지가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전문 와인샵이나 백화점 등에서 고급 와인부터 가성비 좋은 와인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추천하는 와인은 바르셀로나 근교의 뻬네데스(Penedes D.O.)에서 주로 제조되는 '까바(Cava)'라는 스페인식 스파클링 와인으로, 파티나 축제에서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스페인 사교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와인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다양한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전문 와인샵을 아래 소개해드립니다. 

빌라 비니떼까 (Vila Viniteca)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으로, 소믈리에도 방문하는 곳입니다. 귀국 시 수화물칸에 넣을 수 있거나 선물용이라고 하면 포장에도 신경을 써줍니다. 이야 쇼핑센터 지하에 있는 매장이 규모가 큰 편입니다. 특별히 찾는 와인이 있다면 빌라 비니떼까 홈페이지에서 미리 재고와 가격 정보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빌라 비니떼까 홈페이지 바로가기

 

2. 올리브 오일: 지중해의 건강을 집으로

스페인은 200여 종의 올리브를 생산하며, 품종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오히블랑카(Hojiblanca), 과일향과 씁쓸한 맛을 좋아한다면 피꽐(Picual), 견과류의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아르베키나(Arbequina)를 추천합니다. 500ml 기준으로 10유로 내외 가격의 제품은 가성비가 좋으며, 20유로 이상의 제품은 최고급 올리브 오일로 손꼽힙니다.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라 치나타(La Chinata) 올리브 오일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올리브유를 직접 시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공식 라치나타와 가격을 비교해보면 깜짝 놀라 구매를 서두를지도 모릅니다. 

라 치나타 (La Chinata)

고품질 올리브 오일과 올리브를 베이스로 한 목욕용품 및 화장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문 매장.

라 치나타(La Chinata) 매장의 올리브 오일

 

3. 하몽: 스페인 미식의 정수

하몽(Jamón)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조 햄으로, 이베리코(Ibérico)와 세라노(Serrano)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베리코 하몽스페인산 토종 흑돼지로 만들어 풍미가 깊으며, 세라노 하몽은 좀 더 대중적이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진공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면 장기 보관과 휴대가 편리합니다. 하몽을 사러 가실 때에는 햄과 치즈류를 같이 파는 차르꾸떼리아 (Charcutería) 상점을 방문해 보세요. 도토리 등 자연 먹이를 먹여 키운 최고급 이베리코 베요따 (Ibérico bellota)는 흰색, 초록색, 빨간색, 검은 띠가 붙어 있을 텐데, 뒤로 갈 수록 맛이 보장된 것이고 고가입니다. 15개월 이상 숙성된 그란 레제르바 (Gran reserva)를 고르는 것이 최고급 하몽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와인, 올리브오일, 그리고 하몽은 전문점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리지만 쇼핑시간과 동선을 줄이고 세금 환금까지 받을 수 있는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에서 한 번에 구매하는 것이 여행 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꿀팁입니다.
▶ 스페인 택스 환급(Tax Refund) 완벽 가이드: 바르셀로나 공항 & 백화점

 

백화점 엘꼬르떼잉글레스 (El Corte inglés) 지하 식품관 

현지 와인과 더불어 다양한 미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

 

4. 초콜릿: 달콤한 추억을 위한 선물

스페인의 1492년 레콩키스타 (Reconquista), 즉 재정복으로 대항해 시대를 열며 아메리카 신대륙에서 다양한 식물 및 동물 자원이 유입되었습니다. 이 중 카카오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며, 현재의 초콜릿 형태가 된 것은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 나라로 전해지면서부터입니다. 특히, 스페인 스타일의 핫초코(Chocolate a la taza)는 농도가 짙고 크리미 한 질감으로 스페인 거리 곳곳의 초콜라테리아 (Chocolateria)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초콜릿 기념품으로는 견과류가 풍부하기 들어 있는 스페인 전통 초콜릿 바를 추천합니다.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위치한 선물용 초콜렛을 구매하기 좋은 초콜릿 판매점을 소개합니다. 

 

시몬 꼴 (Simón Coll)

1840년부터 초콜릿을 제조해 온 전통 있는 브랜드로 바르셀로나 근교 Sant Sadurní d'anoia  시내에 미술관과 생산 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두툼하고 호두와 아몬드 등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가 뚜론 스타일의 초콜렛바가 5~6유로 정도의 가격대로 선물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5. 꿀 국화차: 달콤한 가성비 선물

꿀국화차는 스페인에서 건강과 힐링을 위해 즐겨 마시는 차 중 하나입니다. 꿀이 들어있어 달콤하고 은은한 향으로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국민마트라고 할 수 있는 메르까도나(Marcadona)에서는 1유로대의 가격으로 많은 분들께 선물을 해야 하는 경우 추천드립니다. 

메르까도나 (Mercadona)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형 수퍼마켓 체인으로 스페인 전역에 1,600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스페인의 이마트'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이마트의 노브랜드 처럼 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있어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보물찾기하듯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꿀국화차도 메르까도나의 자체 브랜드인 'Hacendado'제품입니다. 

  • 메르까도나의 위치는 구글지도에서 🔎 "Mercadona"라고 검색해서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쇼핑은 여행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가이드에에 소개된 품목과 매장을 참고해 소중한 사람들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공유할 추억을 준비해 보세요!

 

혹시, 더 좋은 귀국 선물 아이템을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